
리치데일리 김상현 기자 | 경상남도는 한국관광공사(KTO) 마닐라지사와 협력해 15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의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12인을 초청해 경남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K-컬쳐 홍보콘텐츠 제작 팸투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급부상하는 필리핀 관광 시장을 선점하고, 한국 문화(K-Culture)에 관심이 높은 필리핀 MZ세대를 겨냥해 방한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부산 인근 경남 지역으로의 관광 분산과 재방문 유도에 초점을 맞췄다.
초청된 인플루언서들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인 ‘K-Creators Club’ 소속으로, 이들의 합산 팔로워 수는 1,498만 명에 달해 현지 파급력이 막강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일정 동안 부산과 인접한 경남 양산·김해·창원을 집중 방문한다. 주요 코스로는 ▲양산 통도사와 청보리밭 ▲김해 한옥체험관 및 낙동강 레일파크 ▲창원 굿데이 뮤지엄 및 막걸리 만들기 체험 등 필리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전통 문화와 현대적 감각의 K-푸드 체험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홍보는 필리핀 내에서 여행 정보 습득 채널로 가장 영향력이 큰 ‘틱톡(TikTok)’을 주력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인플루언서들은 1인당 최소 6건, 총 60건 이상의 숏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채널과 한국관광공사 공식 계정을 통해 필리핀 현지에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2월 발표된 ‘2026 국가관광전략회의’의 복수비자 발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방한 경험이 있는 필리핀 관광객에 대한 5년 복수비자 발급이 용이해지면서, 부산을 거점으로 인근 경남 지역까지 연계하는 개별관광객(FIT)의 재방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 심우진 관광정책과장은 “필리핀은 K-컬처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숏폼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전략 시장”이라며, “메가 인플루언서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경남의 매력이 필리핀 잠재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경남으로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