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관광교통 공모 최종선정, 8억원 규모 사업추진

관광DRT ‘소풍택시’ 도입으로 스마트 관광교통 혁신 선도

 

리치데일리 김상현 기자 | 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관광교통 촉진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하지만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는 맞춤형 관광교통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구감소(관심) 지역 107개 지자체 가운데 김천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김천시는 최근 ‘김밥축제’와 ‘연화지 벚꽃축제’ 흥행으로 인구를 웃도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셔틀 버스 중심 교통체계로는 축제 및 성수기 집중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교통거점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택시 기반 호출형 관광교통 서비스(관광 DRT)와 통합형 MaaS 플랫폼 구축을 제안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KTX 김천구미역과 김천역 등 교통거점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소풍택시’를 도입하고, 모바일 기반 예약·결제·관광정보 제공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관광객 이동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김천에서, 365일 김밥 소풍’이라는 관광 콘셉트를 바탕으로 봄(연화지 벚꽃), 여름(부항댐 수상활동), 가을(직지사 단풍 및 김밥축제), 겨울(치유의 숲) 등 사계절 관광자원을 교통과 연계해 김천 전역을 하나의 체류형 관광권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 등 관광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데이터 기반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교통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정책의 우수성과 실현 가능성을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소풍택시’를 본격 운영해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하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