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이제 필요한 만큼만" 홍천군, 비료가 상승 대응 '적정시비 캠페인' 확대 추진

 

리치데일리 김상현 기자 |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국제 비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사용 처방 적정 시비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적정 시비는 흙 검사 등을 통해 작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양분량을 정확히 파악하여 비료의 과잉 투입을 방지하는 과학적인 재배 방식이다.

 

최근 요소, 인광석 등 주요 비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비료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과다 시비를 줄이고 비료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토양 검정 기반 맞춤형 시비 지도 △공익직불제 비료 사용기준 준수 안내 △유기질 자원 활용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토양분석 건수를 5,000건 수준으로 확대 추진하고, 벼 채종 단지 필지를 중심으로 농가별 맞춤형 시비 처방을 위해 총 616필지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장 지도와 교육도 병행한다. 비료 사용 처방서에 따른 적정 시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인 학습단체와 농업인 대학, 품목별 전문 교육과 연계하여 비료 관리 및 효율적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윤선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는 비료를 많이 주는 농업에서 벗어나 필요한 만큼 정확히 공급하는 정밀 시비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적정 시비 실천은 경영비 절감과 품질 향상, 환경 보전까지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천군은 비료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흙 검사 기반 시비 관리 기술 보급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