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데일리 김상현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4월 13일부터 공원과 수변 공간을 활용한 ‘야외 생활체육교실’을 처음으로 정규 운영한다. 실내 체육 프로그램에 더해 야외에서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수업에 대한 구민 요구를 반영한 신규 사업이다.
강남구는 그동안 다양한 실내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해 왔지만, 가까운 공원에서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바라는 목소리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지난해 율현공원에서 시범 운영한 라인댄스 수업에는 회당 평균 50~60명이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아 정규 과정 개설 요청이 이어졌다. 구는 이런 수요를 바탕으로 강남의 공원 인프라를 활용한 야외 생활체육교실을 새롭게 마련했다.
운영 종목은 라인댄스, 에어로빅힙합, 국학기공, 생활체조 등 4개 종목이며, 모든 수업은 월·수·금 주 3회 진행한다. 먼저 4월 13일부터는 라인댄스가 율현공원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에어로빅힙합이 개포동근린공원에서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운영을 시작한다.
이어 5월 1일부터는 수업을 확대 운영한다. 라인댄스가 청담공원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에어로빅힙합이 삼성해맞이공원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국학기공은 양재수변문화쉼터에서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생활체조는 도산공원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각각 열린다. 출근 전 아침 운동부터 저녁 시간대 건강관리까지 생활 패턴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대와 장소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참여 방식도 문턱을 낮췄다. 별도 회원 등록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신청을 원하는 경우에는 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야외 생활체육교실은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혹서기와 혹한기인 8월과 12월은 휴강할 예정이다. 강남구민과 강남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야외 생활체육교실 운영에 더해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서도 생활체육교실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일부 교실은 강사 재능기부 신청을 받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생활체육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야외 생활체육교실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강남의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구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기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