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대학생 14명의 아이디어로 ‘영암로컬 브랜딩’ 실험 시작

영암군-경희대 사회혁신스쿨 운영 36일간 영암 곳곳 누비며 활동

 

리치데일리 김상현 기자 | 영암군이 대학생의 시각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 브랜딩을 추진한다.

 

군은 8일 달빛청춘마루에서 군 관계자와 경희대학교 지도교수 및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사회혁신스쿨 로컬브랜딩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재학생 14명과 지도교수가 참여해 4월 7일부터 5월 13일까지 35박 36일 동안 영암 머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딩 과제를 수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청 내 주요 부서별로 제안한 협업 과제들이 공유됐다. ▲영암 방문의 해 관련 홍보 콘텐츠 개발 ▲도기박물관 및 영암몰 등 지역 특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 ▲매일시장 및 청년문화거리 ▲마을 역사 아카이빙 존 구상 개발 등 지역 내 체류형 공간 조성 등을 주제로 실무진과 의견을 나눴다.

 

학생들은 앞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각 분야에 적합한 브랜딩 전략과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결과물은 정책 반영 검토과 실제 창업 모델로의 연계도 검토된다.

 

우대식 경희대학교 교수는 “대학의 전문 역량을 영암의 현안과 결합하여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깊이 스며들어 창의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재광 영암군수 권한대행은 “청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영암의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한다”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과 경희대학교는 2002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2024년 사회혁신스쿨 업무협약(MOU)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