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데일리 김상현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체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국립재활원과 ‘강북구 지역사회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 수영장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진행된다. 지체 및 뇌병변·척수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강사와 담당 인력, 활동보조 인력 등이 함께 참여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운영된다.
수중재활운동은 물의 특성을 이용해 신체 부담을 줄이면서도 근력과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재활 방식으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중 환경을 활용해 신체기능 향상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개선을 돕는다.
강북구보건소와 국립재활원이 시범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자의 장애 유형과 기능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맞춤형 운동으로 구성된다. 물속 적응 훈련과 기초체력 운동을 비롯해, 물의 저항을 이용한 근력·심폐운동, 기초 영법 교육 등 다양한 수중 활동이 포함된다.
특히 기존 치료 중심 재활에서 벗어나 여가 요소를 접목해 참여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평생 건강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기관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참여자 모집과 운영 인력 지원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강북구보건소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해 운동 전후 건강상태 변화를 관리하고, 국립재활원은 장애인 체력인증 평가를 통해 체력 수준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김은주 국립재활원 원장 직무대리는 “장애인의 평생 건강관리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재활체육 서비스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중심 재활체육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