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데일리 김상현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숲환경도서관에서는 올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을 나누는 ‘방배숲 한 책 읽기’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배숲 한 책 읽기’는 친환경 특화 도서관인 방배숲환경도서관에 걸맞은 환경을 주제로, 이를 이용자들이 함께 읽고 소통하며 생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지역 밀착형 독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이 책을 지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도서 선정에서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용자 주도형 모델’로 탈바꿈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도서관은 먼저 환경부가 선정한 2025 우수환경도서 30권을 전문가와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먼저 읽고 후보 도서를 심사한 뒤,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총 340명의 주민이 참여한 결과 ▲멀쩡하네(임서경 저) ▲쓰레기 섬 친구들(이미령 저) ▲감염동물(김시경 저) ▲동물권력(남종영 저) 등 4권이 올해의 방배숲 ‘한 책’으로 선정됐다.
도서관은 4월부터 선정된 4권의 도서를 중심으로 지역 내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지속 가능한 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저자 초청 강연, 소규모 독서클럽, 그림책 강의, 숲속 독서 프로그램, 독서 릴레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또, 어린이 참여형 활동과 환경 체험 전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위기와 동물권, 생태계 공존의 메시지를 일상 속에서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방배숲환경도서관의 ‘한 책’ 읽기는 기획부터 선정까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독서문화 사업”이라며, “선정된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들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주민들이 환경 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성숙한 독서 경험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