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 실시… '찾아가는 무료 안전점검' 병행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경과 건축물 집중 점검 실시, 사후관리 강화

 

리치데일리 김상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노후 건축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녪년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법적 점검 의무가 없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진이나 외부 충격에 취약한 조적조 구조 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축물 총 504개소를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단독주택 457개소, 공동주택 12개소, 근린생활시설 31개소, 기타 4개소가 포함된다.

 

점검은 건축사와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외벽 균열, 누수, 건물의 기울어짐 등 주요 위험요소를 육안으로 점검한다. 상태가 미흡하거나 불량한 건축물은 2차 정밀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민이 직접 신청하는 ‘찾아가는 무료 안전점검’도 상시 운영한다. 직권 점검 대상이 아니더라도 평소 거주하는 건물의 안전이 우려되는 구민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상태를 점검하고, 바닥 침하·벽체 균열 등 위험 요소에 대해 무료 자문을 제공한다.

 

점검 이후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경미한 결함은 자율 보수를 안내하고, 구조적 중대 결함은 ‘안전진단 및 구조보강 지원 사업’과 연계해 보수·보강을 지원한다.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은 ‘제3종시설물’로 지정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정기적인 안전 관리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노후 건축물의 작은 결함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제적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로 구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